Saturday, February 22, 2014

현장편집,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요즘에야 한국 영화 제작 현장에서 당연히 있는 역할처럼 생각되면서 단편영화 제작현장에서도 종종 현장편집을 하지만, 현장에서 편집을 한다는 행위가 한국 영화 시장에서 시도된지는 15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제일 처음 현장편집을 시작한 분은 DV캡쳐카드를 장착한 데스크탑 컴퓨터에 바퀴를 달아 이동식으로 만들어 사용했다고 하는데, 항상 전기가 연결된 상황에서 덩치 큰 수레를 끌고 다니면서 편집 작업을 했을거라고 생각하면 지금 보기엔 엄청 답답할 것이다.

 

여하튼 바삐 돌아가는 영화 촬영 현장에서 찍히는 샷들을 확인하고 편집작업을 해보고 그 결과에 대한 의견을 내 놓는 역할. 이것이 현장편집인 것이다.

때문에 엄청 매력적이기도 하고, 욕을 먹기도 쉽다. 

간간히 현장편집이라는 역할에 관심을 갖는 사람도 많고 현장에서 쓰이는 장비는 현재도 매우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으니 기본적인 현장편집 시스템부터 시작해서 현장에서 이제 막 쓰이고 있는 최신 장비들까지 기록해서 남겨놓겠다.

 

Thursday, January 30, 2014

잉여로운 시간 활용하기

작품이 끝나고 다음 작품이 시작하길 기다리는 시간동안 남는 잉여시간을 활용해서 블로그를 다시 시작해볼까 한다.

다루고 싶은 주제는 몇 가지가 있는데, 일단은 가장 급하다고 생각되는 현장편집시스템 구성방법과 사용되는 여러 장비들에 대해 소개하고 테스트하는 것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기존에도 현장편집기사가 되고 싶다는 몇 몇 사람들로부터 개인적으로 질문도 받고 두어번 강의를 나간적도 있지만,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장비들이 쏟아져나오는데다가 기존 6mm(DV)데크를 통해 입력받는 방식이 버려지고 작년부터 HD 디지털 레코더들이 현장에서 사용되면서 기존에 일하고 있던 많은 현장편집기사들이 HD현장편집에대해 궁금해하며 문의 전화를 많이 하더란 말이다.

그리하야 장비 덕후의 기질을 살려 남들보다 두어편 먼저 영화현장에서 HD시스템으로 현장편집을 해본 경험을 블로그를 통해 공개하려고 한다.

 

부디 동료들에게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길!